힐튼이 와이키키에 두 동의 타임쉐어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힐튼측이 지난 달 31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 총 550개의 객실을 갖춘 타임쉐어를 건설한다.
첫 번째 타워는 300개 객실을 갖춘 30층 높이의 건물로 위치는 현재의 칼리아 로드 버스 승하차 지역이다. 이 공사는 2013년에 시작, 201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타워는 250개 객실을 갖춘 25층 높이의 건물로 위치는 현재의 주차건물 바로 옆 레인보우 바자 샤핑지역이다. 이 공사는 5년 후로 예정하고 있다.
힐튼측은 그밖에 수영장과 샤핑공간을 추가하거나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현재의 조닝이나 인구밀집 규정에는 적합한 상태이나 환경영향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힐튼이 타임쉐어를 추가로 건설하려는 것은 최근 수 년간 타임쉐어 마켓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힐튼이 지난 2008년 말에 완공한 타임쉐어가 10억달러의 매출고를 올리며 효자노릇을 했다.
따라서 앞으로 10년간의 수요에 대비해 새로운 타임쉐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임쉐어는 호텔과는 달리 룸을 미리 판매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경기침체시에도 높은 수준의 객실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어 호텔측에서도 선호하고 있는 상품이다.
이같은 이유로 하와이에서 타임쉐어 시장은 지난 수 년간 급성장을 거듭, 2002년 4,815유닛에서 현재 8,000여 유닛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힐튼 외에도 디즈니 리조트가 코올리나에 480유닛 규모의 타임쉐어를 건설중이며, 교야호텔&리조트도 현재 재개발중인 와이키키의 프린세스 카이울라니에 타임쉐어 유닛을 포함시키고 있다.
힐튼측은 타임쉐어 두 개동 추가로 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힐튼의 타임쉐어 건설계획은 5월 11일 와이키키주민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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