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기상청은 1일 저녁을 기해 한동안 발령했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으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선선한 기온은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호놀룰루 소방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달 31일 시속 50여마일을 넘나드는 강한 바람 속에서 주택가의 지붕들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사고가 1일 현재 18건이나 접수 됐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빅 아일랜드의 화산 국립공원의 경우 마우나 로아 정상으로 향하는 도로와 등반로, 야영지 등을 무기한 폐쇄했고 와이메아 재활용센터도 지난 31일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일대를 강타하고 있는 강풍은 하와이 북부 해역에 형성된 고기압에 의한 것으로 기상청은 마우이 카우포 갭 지역에 시속 71마일, 오아후 카후쿠에 56마일, 카호올라웨와 빅 아일랜드 포하쿨로아 지역에 각각 58마일의 강풍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또한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지속됨으로써 주내 리워드 지역에 화재경보와 6-8피트의 높은파도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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