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은 하와이 주민들의 비율이 34.6%를 기록해 전국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CDC에 의하면 현재 미국 내 신종플루 예방접종률은 24%로 로드 아일랜드가 38.8%로 미국 내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메사추세츠(37%), 메인(36.7%), 버몬트(34.2%), 사우스 다코타(36.9%)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CDC는 미 동부지역이 높은 접종률을 기록한 이유로 주 정부 당국의 활발한 대주민 홍보활동을 들었고 하와이주 보건국도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내 접종 프로그램으로 생후 6개월부터 17세 청소년들의 접종률을 55.4% 수준(전국 1위인 로드 아일랜드의 경우 84.7%)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주내 18세 이상 주민들의 접종률은 23.4%로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주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은 필히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또한 예방접종을 한 차례만 받은 10세 미만의 아동들의 경우 2차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종플루가 하와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작년부터 총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중 10명이 작년 7월과 8월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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