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인 4일 뉴욕·뉴저지 한인 교회와 성당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는 예배와 미사가 일제히 올려졌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현택 목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춘길 목사), 남부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민경수 목사) 등은 이날 새벽 6시 지역별로 40여 곳 교회에서 새벽연합예배를 통해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새벽연합예배는 부활절 성찬식에 앞서 미망에 열리는 예배를 통해 부활신앙 안에서 모든 성도가 하나임을 확인하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회복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현택 목사는 “부활절 새벽예배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새 생명의 기쁨을 누리는 거룩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예배가 우리 모두가 교파와 교단을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워진 하나의 교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주었다”고 전했다. 새벽 연합예배 이외에도 칸타타를 비롯한 음악축제와 교회별도 대예배에서 유아세례와 입교, 성인 세례식 등 성찬식이 열렸다.
뉴저지연합교회(담임목사 나구용)는 이날 1부 ‘예언의 성취’ 특별 음악예배, 2부 ‘어린이와 함께’ 특별 찬양예배, 3부 ‘주의 크신 사랑’의 부활절 칸타타 등 매 예배순서마다 다른 주제로 부활주일 특별음악예배를 열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목사 이종식)와 뉴저지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충길)는 이날 부활절 칸타타를 선보였고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장영춘)는 오전 5시30분 촛불예배를 가진 뒤 이후 1~4부 주일예배 시간에 할렐루야찬양대 주관으로 별도의 부활절 찬양예배를 열었다. 퀸즈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서상봉 다니엘)를 비롯한 성당들은 이날 정오에 부활대축일 당일 미사를 갖고 부활의 의미를 묵상했다. <윤재호 기자>
뉴욕신광교회(담임목사 한재홍) 연합성가대가 3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현택 목사) 소속 베이사이드 1지역 13개 교회 성도들이 함께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에서 찬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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