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 홈페이지 셋업맨 역할 분석
▶ 저랄디 감독 “한 게임에 일희일비 없을 것”
시즌 개막전에서 블론세이브와 패전의 멍에를 떠안은 박찬호(뉴욕 양키스)가 그럼에도 불구, 양키스 불펜을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양키스 홈페이지는 5일 불펜 셋업맨 역할을 분석하면서 전날 개막전에서 7회 2점차 리드를 날리고 패전투수가 됐던 박찬호가 앞으로도 계속 6회 또는 7회 셋업맨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박찬호가 첫날 경기에서 ⅔이닝동안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자바 체임벌린보다 구위는 다소 떨어져도 오래 버틸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데이빗 로벗슨과 함께 6, 7회 셋업맨을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왼손투수 다마소 마테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 왼손거포 데이빗 오티스를 상대한 것처럼 승부의 고비에 왼손타자 스페셜리스트로 기용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모두 클로저 마리아노 리베라에게 리드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나누게 된다.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5-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9로 역전패한 양키스의 조 저랄디 감독은 “오늘은 모(리베라의 애칭)까지 가는데 애를 먹었다”면서 “이런 일은 가끔 일어날 수 있다. 아직도 그들(불펜)을 믿는다. 오늘 밤만 어려움을 겪었을 뿐”이라면서 “단지 한게임을 했을 뿐이다. 시즌은 길다. 한 경기에 일희일비할 수 없다”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박찬호도 경기 후 “걱정할 필요없다”면서 “첫 게임이었다. 이를 통해 배우면 된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조 저랄디 감독(뒤쪽)은 박찬호에게 계속 6, 7회 셋업맨 역할을 맡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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