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호 목사,독일교회 장애인 통합모델중심.
독일에서 기독교 사회봉사를 다룬 ‘디아코니아학’을 전공한 김한호 목사(사진)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디아코니아’책(표지)을 출간했다.
현재 팔로알토 아이교회(i Church)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김한호 목사가 쓴 이책은 독일교회의 장애인 통합 모델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는 이책에서 디아코니아 관점에서 교회공동체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과 통합 유치원을 비롯한 여러 유형의 장애인을 위한 기관들을 실질적으로 소개하며 해답을 찾고자 하고 있다.
김한호 목사는 지난해 9월 한국 장애인사역연구소 주최로 사랑의 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포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예배”란 주제로 발표를 했었다. 이때 한장연은 김 목사가 발표한 내용을 단행본으로 만들어 교회나 신학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싶다고 제안하여 이책이 나오게 되었다. 아이교회 창립3주년 기념 예배후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김한호 목사는 “이 책의 내용이 소설처럼 즐겁게 읽을꺼리는 아니지만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디아코니아(DIAKONIA)는 그리스 어원 그대로 식탁에서 시중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회곳곳에서 빈부와 사회적 위치,지역적갈등을 넘어 장애 가진이와 비장애인들이 함께 노는것을 실천했다. 김 목사는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에서 디아코니아학을 전공 석사학위, 오스나부룩대학에서 실천신학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독일교회의 디아코니아의 정신,즉 섬김의 모습이 사회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점이 좋아 독일로 유학 공부를 하게됐다. 김 목사는 앞으로 교회가 나아갈길 가운데 하나가 디아코니아의 실천이라면서 이래서 독일교회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목사는 교회공동체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교육과 이것을 위한 조기교육을 실시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임을 강조했다.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가 출판한 이책은 교회나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책에는 디아코니아 시작동기와 역사,독일의 다양한 시설과 기관도 수록하고 있으며 성경속 장애인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며 장애아동에 대해 디아코니아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교회의디아코니아 현실과 디아코니아 사역을 어떻게감당할것인지 교회를 중심으로한 장애인사역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장애아동의 통합 교육과 조기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필자의 독일에서 한 실습과 경험 사례도 담고 있다. 총176 페이지인 이책은 디아코니아관점에서 장애아동을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장애인 가족과 당사자 그리고 섬김 사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실제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줄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자 김한호 목사 연락처 :이 메일 Credokim@hotmail.com (408)655-631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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