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한인 주택에 절도범들이 2차례에 걸쳐 침입해 2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LA경찰국(LAPD) 사우스웨스트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40분과 오후 2시 사이 버지니아 로드 인근의 한인 윤모씨 집에 두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절도단이 뒷마당의 철문을 특수 연장을 이용해 절단하고 들어와 현금 5,000여달러를 포함 각종 보석과 노트북 등 총 1만5,000달러를 털어 달아났다.
피해자 윤씨는 “이날 오전에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왔다가 일을 나갔는데 2시께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연락을 받고 도난 당한 사실을 알았다”며 “온 집안을 다 뒤집어 놓고 히터를 뜯어내는 것은 물론 옷장 속의 천장까지 뚫어 놓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13일 피해자 집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등 증거 채집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보다 2주 전 피해자가 집 앞에 주차한 차량 트렁크에 넣어둔 5,000달러 정도의 현금이 든 저금통도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커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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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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