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2볼넷 추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안타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언제 부진했냐는 듯 타율은 3할, 출루율은 5할을 육박하고 있다.
추신수는 14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 전 두 경기에서 연속 홈런으로 초반 부진을 털어버린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5회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외야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추신수는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한때 0.111까지 떨어졌던 추신수의 타율은 0.250에서 0.296으로 뛰어 3할에 육박했다. 0.472까지 올라간 출루율도 눈에 띈다. 추신수는 안타 8개에 볼넷 8개로 출루율이 아메리칸리그 7위까지 올라간 상태다.
추신수는 그러나 소속팀 인디언스(2승6패)가 2-6으로 지면서 5연패 늪에 빠져 개인기록이 빛을 잃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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