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브롱코스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와이드리시버 브랜든 마샬을 결국 마이애미 돌핀스로 트레이드했다. 올해와 내년 NFL 신인 드래프트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이다.
브롱코스는 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감독의 제자인 34세 ‘영맨’ 자쉬 맥대니얼스를 사령탑에 앉힌 후 스타플레이어들을 모두 쫓아낸 셈이다. 간판스타 쿼터백과 당장 갈등이 생겨 제이 커틀러를 곧바로 시카고 베어스로 트레이드하게 된 뒤 마샬과도 1년 내내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별, 팀에 폭발력 있는 오펜시브 플레이오가 하나도 안 남은 셈이다.
돌핀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키자마자 마샬의 계약을 4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계약금만 2,400만달러가 포함된 4,750만달러 패키지였다.
마샬은 태도 문제가 있는 반면 지난 시즌 101차례 패스를 받아 1,120야드를 전진하면서 터치다운 10개를 뽑아낸 실력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패한 경기에서는 패스를 21번이나 받아 NFL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