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시즌 7승(2패) 고지에 선착했다. 이는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갔던 2003년 8승1패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다.
LA 다저스의 디비전 라이벌인 자이언츠는 14일 낮 경기에서 4선발 조나단 산체스가 11삼진(3볼넷) 8이닝 3안타 셧아웃의 기염을 토한 덕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4승5패)를 6-0으로 완파하고 양대 리그를 통틀어 올 시즌 가장 먼저 7승 고지에 올랐다. 디비전 3연패에 나선 다저스의 경계대상 1호가 분명하다.
자이언츠는 시즌 첫 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2.19까지 끌어내린 좌완 산체스가 4선발이다. 에이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2연패 경력이 빛나는 팀 린시컴으로 2전 2승에 1.29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올해는 7~8월에야 발동이 걸리기로 유명한 2선발 배리 지토의 ‘폭포수 커브’도 초반부터 마구 휘어들어가는 이변이 펼쳐지고 있다. 그 또한 2전 2승에 2.25로 ‘먹튀’ 소리를 듣는데 신물이 난 모양이다.
3선발 맷 케인이 승패와 관련없이 4.26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2차례 선발 등판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조건의 채웠다.
자이언츠가 5선발로 내보낸 터드 웰리마이어는 지난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한 번 등판, 6⅓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4점을 내줘 패전투수부터 됐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