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보험에 가입했지만 클레임을 통해 보상 받는 것은 간단치 않을 수도 있다.
질병이나 입원 등의 경우 의사의 진단서가 요구되며 수화물 도착이 지연됐다면 항공사 증명이나 영수증 등이 필요하다. 여행보험에 가입한 후에는 만약에 대비해 일정 중 지출한 모든 영수증을 보관하는 게 현명하다.
환불 규정도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대체로 보험상품 구입 후 10~15일 안에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비상상황이 아닌 보통의 질병 등의 이유로는 환불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약간의 비용을 더 내고 이유 불문 보험을 취소할 수 있는 추가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보험 가입비의 75%를 돌려받으며 약간의 제한사항이 있을 수 있다.
보험 계약 때는 약, 병원 방문, 입원, 치료 및 검사, 24시간 응급, 비상 수송 등 어디까지 커버가 되는지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일부 업체들은 마운틴 클라이밍, 스쿠버다이빙, 번지점프 등 ‘위험한 활동’에 따른 부상은 커버해 주지 않는다.
여행하는 국가에 대한 정보도 미리 챙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코스타리카, 태국 등은 현재 최우선 의료진료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여행 목적지의 유행병 등도 체크, 필요한 예방접종도 해두는 게 현명하다. 관련 정보는 질병통제예방센터 웹사이트(www.cdc.gov/travel)를 통해 알 수 있다.
보통 일반 건강보험들은 해외여행 중 질병 등에 대해 커버해 주지 않으며 메디케어도 해외에서 발생한 진료비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건강보험이나 주택보험, 크레딧카드 업체 등이 해외여행 중 다치거나 항공 수화물이 분실된 경우 보상해 주기도 해 사전에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여행보험 구입 때는 이런 점을 감안해 이중으로 가입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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