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박물관 건립추진위, 26일 기금 조성행사
내년 6월 시카고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전쟁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이사장 데니스 힐리)가 재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물관건추위는 지난 26일 다운타운 소재 멀리 레스킨 극장ㆍ블랙스톤 호텔에서 건립기금 조성행사를 열고 향후 건립계획을 소개함과 함께 박물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현지 및 한인사회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기금 조성행사는 멀리 레스킨 극장에서 1인극을 관람한 후 블랙스톤호텔로 자리를 옮겨 리셉션을 갖는 형태로 진행됐다. 1인극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배우 제임스 맥이친이 출연, 참전용사들의 애환과 고통을 전했다.
박물관 건추위의 데니스 힐리 이사장은 “현재 스프링필드 소재 데니스 힐리 프리덤센터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전쟁박물관을 이르면 내년 6월 25일까지 네이비피어로 옮긴다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우선적으로 네이비피어안에 1만 스퀘어피트, 차후 10만 스퀘어피트 정도로 규모를 늘린 후 궁극적으로는 시카고 지역에 독립건물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비피어 이전 제안서 제출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다. 심사는 6~7주 정도가 소요된다”며 “시카고로 옮기게 된 배경은 기금 조성에 유리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물관 건추위 라이언 얀티스 사무총장은 “박물관은 한국 문화원 형태로 운영된다. 박물관은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는 만큼 이 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여러 현지 및 한인 기업 등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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