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스미스타운 학군이 새로운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스미스타운 학군은 30일 학생들의 자부심(self esteem)을 높여줘 친구들이 마약을 권했을 때 ‘싫어(no)’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콤프세트, 네사퀘익, 그레잇 할로우 등 3개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나는 마약을 하기엔 너무 소중해(Too Good for Drug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모두 10주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학생들에게 직접 마약을 권하는 상황을 연출하도록 한 뒤 ‘싫어‘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롱아일랜드 알콜·마약중독 센터의 제프리 레이놀즈 디렉터는 “학생들이 마약을 접하는 장소는 영화에서 보는 것과 같은 어두운 뒷골목이 아니라 복도나 교실 등 학생들이 친숙한 장소에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출된 상황을 통해 마약을 거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롱아일랜드 알콜·마약중독 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청소년 마약상담건수는 무려 400%나 증가했으며 한 달 평균 400명의 청소년이 마약중독 상담을 받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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