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더욱 많은 관심ㆍ참여 기대
‘남북 이산가족 생사 및 주소 확인 작업’(이산가족 확인 작업)에 시카고 일원에선 총 2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앞으로 더욱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본보가 지난 달 30일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시카고지회(회장 조영환, 이하 이산가족위)에 확인한 결과, ‘이산가족 확인 작업’을 위한 공식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난 4월 이래 지금까지 시카고 지역에선 2명의 한인이 접수를 마쳤다. 이는 총 20여명이 신청을 마친 뉴욕 등 타주 대도시에 비하면 다소 호응도가 떨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시카고의 경우 ‘이산가족 확인 작업’에 대한 전화 문의는 빈도가 높은 편이지만 막상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제안하면 거부감을 일으키는 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산가족위 조영환 회장은 “신청서는 2페이지 분량으로, 개인 정보 및 북에 있는 가족 정보, 헤어질 때의 상황 등 세부적인 사항을 기입해야 한다. 때문에 일부 한인들은 혹시나 자신들이 한국, 또는 미국 정부에 의해, 소위 ‘요주의 인물’로 주목을 받을 까봐 겁을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또한 자신의 사생활을 알리는 것을 싫어하는 이들도 있는데다, 일부는 개인정보가 노출 되는 것 자체를 꺼린다”면서 “그러나 이산가족 확인 작업은 순순히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목적 외엔 사용되지 않는 만큼 마음 편히 신청을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산가족 확인 작업은 지난 해 ‘한인이산가족상봉법안’이 발효되면서 시카고를 비롯 LA, 뉴욕, 워싱턴 DC 등 전국에 4개 지회를 둔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지회별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신청문의: 847-390-9700) <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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