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퍼시픽 뱅크(CPB)의 모회사인 센트럴 퍼시픽 파이낸셜이 올해 1/4분기 들어 총 1억6,020만 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260만 달러, 주당 3센트의 흑자를 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수치이나 CPB의 존 딘 실무최고경영자는 “아직도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히려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CPB 주식은 주당 13.8%에 해당하는 35센트가 내려 2달러18센트에 거래됐다.
CPB는 주당 5달러36센트에 육박하는 이번 1억6,020만 달러의 손실액은 2009년 3/4분기 당시의 1억8,310만 달러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손실액에는 1억270만 달러 상당의 영업손실비용(goodwill impairment charge)도 포함돼 있어 이를 제할 경우 실제 손실은 5,750만 달러로 주당 1달러97센트 수준이라고 한다.
영업손실비용이란 해당 업체의 순 가치액과는 별도로 산출되는 것으로 주로 인수합병 과정에서 늘어나지만 은행감독위가 요구하는 자산비율이나 유동성에는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PB의 경우 2005년 당시 시티 뱅크와의 합병으로 3억 달러 상당의 영업손실비를 축적한 상태이다.
1954년 설립돼 현재 총 44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센트럴 퍼시픽 뱅크는 하와이에서 4번째로 큰 금융기관이다.
CPB는 지난 2009년 4/4분기 현재 4억3,940만 달러 상당의 투자증권을 매각해 현찰 보유액을 4억8,840만 달러에서 8억6,540만 달러로 늘린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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