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리콜사태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차량이 여전히 뉴욕시 차량절도범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가 4일 뉴욕시경(NYPD)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살펴보면 도요타 캠리와 하일랜더, RV4 등이 뉴욕시에서 가장 도난률이 높은 차량 순위에 여전히 이름이 올라있다. 시경 자료에는 도요타의 3개차종 이외에도 혼다 어코드와 시빅, 닛산 맥시마, 닷지 캐러밴, 포드 이코노라인 등 8개 차량 모델이 뉴욕시에서 도난당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기준, 시경에 보고된 시내 차량절도 사건은 총 827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692건보다 19.5% 증가했다. 1월1일부터 4월까지 4개월치 평균으로는 전년대비 올해 0.8%가 늘어난 상태다.
반면, 차량절도범 검거율은 올해 현재까지 총 253명으로 지난해 341명보다 25.8% 하락해 주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뉴욕시경은 전문 차량절도범은 주로 부품을 노리기 때문에 리콜사태와 상관없이 도요타 차량의 도난 위험이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오래된 차종의 부품 가격은 차 한 대 구입가의 2배
이상 수익을 남길 정도고 닷지와 포드 밴차량은 시내 달러밴 수리에 필요한 부품이 많아 도난 타깃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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