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괴물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1·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시속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로 1,510만달러 계약금을 받고 내셔널스에 입단한 스트라스버그는 더블A 마이너리그에서 5차례 선발등판에 걸쳐 3승1패에 방어율 1.64를 기록한 결과 4일 트리플A 레벨로 승격됐다. 최근 등판에서는 4⅔이닝 동안 6안타 3자책점(4삼진 3볼넷)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합계 22이닝에 걸쳐 삼진 27개를 잡은 반면 볼넷은 6개만 허용한 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따라서 스트라스버그는 7일 트리플A 시라큐스 칩스 유니폼을 입고 그위넷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다음 테스트를 치르게 됐다.
빅리그에 오르기도 전부터 미 전국의 관심을 끌고 있는 스트라스버그는 큰 이변이 없는 한 6월이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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