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진 가뭄으로 올 여름 잦은 산불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케아와울라 베이, 혹은 요코하마 베이로도 잘 알려진 오아후 리워드 해안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5에이커 상당의 임야가 불에 타고 2만7,600여 달러의 재산피해, 그리고 화재를 진압하는데만 2만1,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간 바 있다.
따라서 주 토지자원국 소속 관리들은 카운티 및 연방 소방당국의 대표들과 HPD, 국립 기상청 관계자들과 만나 조만간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국립 기상청 호놀룰루 지국의 케빈 코다마 수문학자는 “엘 니뇨 현상으로 인해 지난 겨울시즌의 경우 예년보다 더 건조한 상태가 계속됐다”고 전했다.
특해 3월까지 오아후 지역에 내린 비는 예년의 71% 수준으로 와이아나에 해안가의 경우 예년의 21%, 그리고 카후쿠 지역은 19%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한 평소 습한 지역으로 봄철 강우량이 평균 27인치 수준을 보여온 팔리 하이웨이 인근의 경우 올해 들어서는 예년의 14%에 해당하는 3.84인치만이 내려 가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엘 니뇨 현상은 평균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이상 기후와 강우량, 허리케인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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