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파산법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주내 파산신청 건수가 4월들어 전년동기 대비 56% 늘어난 391건으로 집계돼 4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호놀룰루 파산전문 변호사 에드 매거런은 “이 같은 추세는 주민들이 불황을 대비해 비축해 놓았던 현금이 점차 줄어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규모 영세업자들의 경우 오랜 불황에도 버텨오다 결국 두손 두발을 다 들어버리는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는 것.
한편 하와이에서의 파산신청률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1,000명당 2.41건으로 작년 한해 전국에서 5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는 오아후가 250건으로 가장 높았고 마우이는 70건,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는 47건, 그리고 카우아이가 24건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4.73건이며 네바다주가 11.2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파산신청률을 기록한 지역은 인구 1,000명당 1.96건으로 집계된 워싱턴 D.C.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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