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민 개혁을 통해 불법 이민자들에게 합법적 신분을 부여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애리조나주가 제정한 강력한 이민단속법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와 CBS가 최근 전국의 성인 1,0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재 미국내에 들어와 있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구제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구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 중 불법 이민자들이 계속 남아서 시민권까지 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43%로 가장 많았고 초청 노동자 신분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은 21%였다. 반면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을 떠나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2%를 차지했다.
신규 이민자들이 미국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49%,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응답이 31%로 이민자들에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반면 애리조나주의 강경 이민단속법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1%,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9%로 전체의 60%가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지나친 법이라는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한편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새 이민단속법 찬성이 52%, 반대 39%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