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주권 취득자의 60% 이상이 취업이민자인 것으로 집계돼 미 영주권자가 많은 상위 50대 국가들 중 취업 영주권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의회조사국(CRS)가 지난 달 발표한 ‘영주권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영주권을 취득하는 전체 이민자의 64.7%가 가족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으며 취업 이민자는 15%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인들은 이같은 추세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CRS가 2008회계연도 영주권 취득자를 기준으로 분석한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 방식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2만 6,666명 중 취업이민자가 1만 6,165명으로 전체 영주권 신규 취득자의 60.6%를 차지했으며 가족이민자는 직계가족 초청자를 포함 39.2%로 나타났다.
영주권 취득자가 가장 많은 멕시코의 경우 취업이민자는 4.6%에 불과했고, 중국은 19%로 취업이민자 비율이 20%를 넘지 않았으며 취업 영주권 취득자가 가장 많은 인도의 경우에도 전체 영주권 취득자 중 취업이민자 비율이 40% 선에 그쳤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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