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유명 마카데미아 초콜렛 생산업체인 ‘하와이언 호스트’의 창립자 고(故)마모루, 아이코 타키타니 부부가 설립한 장학재단이 올해도 주내 60여개교의 학생들에게 총 9만6,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루즈벨트 고교의 유진 ‘오’ 센다(사진 $10,000), 카이저 고교의 다이애나 정($1,000), 세이크리드 하트 아카데미 수지 조($3,000), 빅 아일랜드 코할라 고교의 조정현($1,000) 등 4명의 한인 학생들도 장학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체 장학생들 중 단 2명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액수의 1만달러 장학금을 수상한 유진 센다(17)군은 코나에서 열리고 있는 테니스 대회에 참가해 시상식에 불참해 모친 오윤옥(55)씨가 대신 나와 전달 받았다.
타키타니 부부는 생전에 자식이 없어 평생 모은 재산을 하와이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선물로 기증함으로써 이들 모두를 자식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유지를 이어 받은 타키타니 재단은 1993년 이래 총 15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타키타니 재단은 공사립 관계없이 각 학교의 추천으로 학생 50명에게 1,000달러씩, 그리고 7명에게는 3,000달러, 5,000달러 1명, 그리고 심사 최종명단을 통과한 2명에게 각각 1만 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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