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아인슈타인 헬스케어 네트워크, 서재필 재단, 몽고메리 카운티 패밀리 서비스 등이 공동 주관하고 ‘North Penn Area Coalition for Korean American’이 주최하여 지난 8일 펜부룩 중학교에서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대규모 건강 및 교육박람회가 참석인원의 저조, 진행 미숙 등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마쳤다.
약 40여 명의 자원 봉사자를 비롯해 70여 명의 행사진행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박람회는 약 1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 노인아파트에 제공하기로 되어있던 스쿨버스가 예약 잘못으로 오지 않아 뒤늦게 다른 차량을 동원하는 등의 이유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 가량 늦게 시작되었다.이나마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노인들이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많은 교육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의 차질을 빚었다. 또한 이날 진행된 많은 건강 컨퍼런스가 참석자들이 영어가 불가능한 노인들인데도 불구하고 영어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불평을 샀다.
그러나 이러한 진행상의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이날 박람회는 지역 병원, 단체, 학교,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인사회의 건강문제와 교육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약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행사의 진행을 돕는 등 1.5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이날 건강 컨퍼런스는 ▲래리 피버(몽고메리 카운티 패밀리 서비스)- ‘한인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보고’ ▲조세핀 김(하버드)-미국과 한국문화에서 건강문제와 문화의 차이점 ▲유숙희(알버트 아인슈타인 정신과)-한인사회에서의 노인건강문제 ▲펜유렌(연변대, 유펜 방문교수)-중국의 건강시스템 ▲성유(이스턴 대학)-한국 간호사 지도력에 대한 제고 등 각 분야별로 컨퍼런스가 진행되어 한인사회의 건강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 카이로프렉틱, 템플대학 병원, 애빙턴 병원, 아인슈타인 병원 등에서 의료진들이 나와 골다공증 측정, 체지방 측정, 혈당 및 혈압측정, 유방암 검사 접수, 알츠하이머 정보, 평형감각 테스트, 시력 청력검사 등을 무료로 해주었다.
한인 건강 박람회에서 참석 한인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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