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라 MDX(사진)가 컨수머리포츠 럭서리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컨수머리포츠 최근호에 따르면 애큐라 MDX는 주행, 신뢰도, 안전성, 연비 등 종합평가에서 85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머세데스 벤츠 GL350 블루텍(78점), 뷰익 엔클레이브 CXL(77점), 머세데스 벤츠 GL450(77점), BMW X5(75점)등이 뒤를 이어 탑 5에 포함됐다.
14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애큐라와 뷰익을 제외하면 머세데스 벤츠, BMW, 볼보 등이 7위까지 독식하는 등 유럽산 강세가 두드러졌다. 1, 3위를 차지한 애큐라 MDX, 뷰익 엔클레이브와 12위에 랭크된 링컨 내비게이터 얼티밋(65점)은 컨수머리포츠 추천 모델에 선정됐다.
렉서스 GX460의 경우 주행 테스트 결과 중 전복 위험 판정을 받아 이번 평가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도요타 랜드크루저도 전체 9위에 그쳤다. 렉서스 GX 460은 컨수머리포츠가 문제를 제기한 후 전 세계 판매가 일시 중단되고 리콜에 들어갔으나 최근 판매가 재개됐다. 컨수머리포츠는 지난 7일 렉서스 GX460에 대한 ‘구매금지’ 경고를 해제했다.
보통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3열 SUV의 경우 패밀리용으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륜 혹은 4륜 구동형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연비도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애큐라 MDX나 머세데스 벤츠 GL350의 경우 평균 20mpg에 육박한다.
신 모델도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올 여름 리디자인된 인피니티 QX56가 쇼룸에 도착하며 포드는 신형 익스플로러, 다지는 벤츠 GL클래스를 기본으로 한 듀랭고 후속 모델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 하반기 디젤과 하이브리드형의 2011년형 투어랙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럭서리 SUV로 선정된 애큐라 MDX는 파워트레인이 대폭 개선됐으며 가속력과 제동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3.7리터 6기통 엔진 전륜구동형으로 최대 출력은 300마력.
주행시 약간의 소음과 어린이들에게나 적합할 정도의 협소한 세 번째 열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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