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텔의 객실점유율이 2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와 스미스 트래블 리서치가 10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하와이 호텔 객실점유율이 70.6%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했다.
호텔 매출의 핵심이 되는 객실료도 평균 122.43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19.21달러에서 증가했다.
객실점유율은 이미 지난 7개월 가운데 6개월간 증가했으나 호텔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치열한 할인경쟁을 펼쳤기때문에 실제 객실당 수익은 3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
호텔업계는 아직도 평소보다 많은 폭의 할인을 해주는 등 경쟁적인 마케팅을 끝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또는 올 초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는 하와이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계속 증편계획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이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3월 하와이에서 가장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곳은 마우이로 72.4%의 객실점유율을 기록,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이어 오아후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이 76%로 1년 전보다 6.4% 늘었다. 그러나 카우아이는 55.7%로 지난 해보다 5.8% 떨어졌으며, 빅 아일랜드도 57.9%로 지난 해보다 1% 감소했다.
하와이는 전국적으로도 회복세를 리드하고 있다. 지난 3월 하와이가 기록한 70.6%의 객실점유율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전국 최고의 객실점유율은 77.9%를 기록한 마이애미이며, 그 뒤를 이어 72%를 기록한 뉴욕이 차지했다. 하와이는 평균객실요금도 1위인 뉴욕 188.06달러, 2위 마이애미 182.70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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