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공무원 봉급조정위원회가 제출한 새 임금인상안에 따르면 현재 11만8,344 달러인 시 검시관의 연봉이 앞으로 15만3,847달러로 인상돼 13만6,428달러를 받는 무피 헤네만 시장의 급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위원회측은 시장을 비롯해 검찰에 이르기까지 여타 시 고위 공무원들의 급료는 침체된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상하지 않는 반면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직종인 검시관의 경우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책으로 봉급인상을 단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시 검시관에 대한 봉급인상은 시 의회가 반대하지 않는 이상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달 30일 제출된 봉급조정위원회의 보고서는 시 당국이 작년 10월 은퇴한 캔시 드 알위스 시 검시관의 뒤를 이을 적합한 인물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고 있다.
시 고용규정에 의하면 검시관의 직책은 시장이 임명하게 되어 있고 자격조건으로는 ‘의사면허를 소지한 병리학자’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시장과 시 의원들은 2008년 당시 위원회로부터 6.5%, 그리고 부시장과 각 부처장들은 5%씩 봉급인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헤네만 시장과 각료들은 이번 회계년 들어 5%의 임금삭감을 자발적으로 실시했고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년에도 임금삭감 조치에 동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 의원들도 오는 7월1일부터 각자 5%씩 임금을 줄이기로 결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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