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D-28 단체들 동시다발 대대적 거리응원 준비
▶ 한국의 붉은악마 비롯 LA에 모임들 분주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일이 가까워지면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동시다발적인 거리 응원이 준비되는 등 월드컵 기간에 한인타운을 붉은 함성으로 물들일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즈 클럽인 ‘붉은악마’ 미국 지부가 한국 대표팀의 경기 일정에 맞춰 LA에서 합동응원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LA 붉은악마 응원단 등 다른 한인 단체들도 곳곳에서 단체응원을 계획, 28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LA 한인들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본격 채비가 이뤄지고 있다.
붉은악마 미국 지부는 지난 2002년, 2006년과 같은 대형 길거리 응원을 통해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을 기원할 계획이며 특히 한인들의 합동응원을 위해 다운타운 노키아 극장 ESPN 존의 사용 여부를 놓고 관계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 카페(cafe.daum.net/ reddevilUSA)를 통해 일찌감치 응원에 동참할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한편 타 단체들과의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도 공모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LA 붉은악마 응원단(단장 김영진)은 한인 학생들과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놀만디 교차로의 서울국제공원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마다 열광적인 길거리 응원을 준비 중이다.
김영진 LA 붉은악마 응원단장은 “LA 한인 1.5세 및 2세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태극전사들에게는 힘을 보내 반드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성공적인 응원을 위해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셔와 세라노 코너 잔디 광장에서도 한인들을 위한 합동응원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한인들은 타운 내 대형 TV가 설치된 음식점 등에 모여 단체응원을 펼칠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LA시간으로 오는 6월12일 새벽 4시 그리스(ESPN 중계)와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남미 최강 아르헨티나와 6월17일 새벽 4시(ESPN 중계), 그리고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와 6월22일 오전 11시(ESPN2 중계)에 16강 진출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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