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바바라 뮤지엄서 열린다
▶ ‘혼란 속 조화’7월3일 개막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40인의 역동적인 작품들이 미 서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샌타바바라 뮤지엄(Santa Barbara Museum of Art)은 오는 7월3일부터 9월19일까지 ‘혼란 속의 조화’(Chaotic Harmony: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란 제목의 한국 현대사진전을 개최한다.
미국 내에서 현대 한국의 사진을 조명하는 첫 주요 대형 작품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전시는 휴스턴 미술관과 샌타바바라 뮤지엄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 휴스턴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이번에 캘리포니아로 옮겨오는 것이다. 휴스턴 뮤지엄은 작년 여름 LA카운티 미술관과 함께 ‘당신의 밝은 미래: 한국 현대작가 12인전’을 공동 기획했던 뮤지엄이고, 샌타바바라 뮤지엄은 10년 전 대규모 백남준 전시회를 열어 한인들과도 친숙한 미술관이다.
한국 현대사진작가 40인전은 1965년부터 1984년 사이에 태어나 현재 한국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대형 작품 42개를 5개 주제(가족, 도시화, 세계화, 정체성, 자연)로 나누어 선보인다.
카렌 신샤이머 샌타바바라 미술관 큐레이터와 앤 윌키스 터커 휴스턴 미술관 큐레이터는 “한국 작가들이 격변기 한국 사회에서 문화와 개인의 정체성과 같은 주제를 획기적으로 표현한 사진들을 통해 한국적이라는 것의 정체를 찾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구성수, 배병우, 김영성, 이갑철, 조용준, 안석원, 이선민, 김상길, 이정진, 인효진, 정연두, 이정은, 박승우 등의 작가들이 참가한다.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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