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이상철) 임원들이 12일 LA를 방문,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남가주 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상철 위원장은 “남북 이산가족 문제는 온 국민의 과제이기 때문에 타지에 있는 국민들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더불어 세계의 중심기구인 유엔에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상철 위원장, 이우열 수석 부위원장, 이훈 부위원장은 지난 7일 뉴욕의 유엔 본부를 방문, 김원수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최상아 사무총장 대변인, 제시카 인권특위 위원 등을 만나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8일에는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 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12일 남가주 지회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500만원의 사업비를 전달하고 남가주 지회 조선환 회장과 김근호 이사장에게 통일부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선환 회장은 “이 위원장 일행의 방문이 남가주 실향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이산가족 상봉 사업의 진행에 힘을 싣게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18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는 2008년 뉴욕과 워싱턴에 지회를 설립했으며 2009년에는 시카고와 남가주 지회를 설립했다.
<최혜리 인턴기자>
한국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임원들이 남가주 지회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훈 부위원장, 이상철 위원장, 남가주지회 조선환 회장, 김근호 이사장, 이우열 수석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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