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 일천만이산가족위 시카고지회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난 10일을 ‘한국 이산가족 상봉의 날’로 제정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지역에서는 두단체가 재미동포들을 위한 이산가족상봉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시카고에 전국본부가 있는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이하 이산가족추진위)는 이차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같은 사업을 전개하던 샘소리(이사장 홍세흠)에서 활약하다 독립, 지난 2008년 이 단체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9월 일리노이주 비영리기관으로 정식 등록했다. LA, 워싱턴, 뉴욕 등 전국 13개주, 시에 지부가 설립돼 있으며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과 연계, 지난해 1월 이산가족상봉법안이 통과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미주내 이산가족문제는 미국 정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현재 킹 북한인권대사가 미국측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맡게 될 적십자사와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킹 대사와의 논의가 끝난 후 적십자사는 현재 활동 중인 한인단체 중 1곳을 공식 협조기관으로 선정하게 된다. 적십자사로부터 아직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신청서 접수는 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 단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시카고지회: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미중서부 시카고지회(회장 조영환/이하 이산가족위 중서부)는 한국 통일부 산하 이산가족위 한국본부(위원장 이상철)의 미국내 4개 지부 중 한 곳이다. 한국내 이산가족들을 위해 상봉운동을 전개해오던 이산가족위 한국본부는 미주 한인들을 위해서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 지난해 4월 시카고를 포함한 LA, 뉴욕, 워싱턴 DC에 4개의 지회를 설립했다. 이산가족위 중서부 홍승의 부회장은 “현재 UN에 보낼 이산가족상봉 촉구서명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연방 정치인들과도 연계를 구축, 이산가족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산가족위 중서부는 한국본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미주내 이산가족현황을 파악 중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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