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리더기 시장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로 전자책 e북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면서 업계 최강자 아마존 킨들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전통적 판로인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공략하고 휴대성을 높인 더 얇은 제품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던 킨들을 이번 주부터 전국 49개주 1,700여 ‘타겟’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4월 말 미니애폴리스와 플로리다 일부 ‘타겟’에서 오프라인 시험 판매를 실시했었던 아마존은 “1개월여의 실적은 만족스러운 편”이라며 “오프라인도 아마존닷컴과 같은 가격과 조건으로 판매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킨들 버전도 8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새 킨들은 더 얇고 스크린 기능이 개선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흑백의 대비를 뚜렷하게 해 진짜 책과 더욱 흡사한 스크린을 제공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지연되는 속도도 단축했다. 그러나 터치스크린과 컬러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아마존은 2007년 킨들을 출시한 이후 미 전자책 리더기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소니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최대 도서판매체인 ‘반스앤노블’이 지난해 10월 ‘누크’를 출시한데다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도 전자책 리더기의 새로운 경쟁기기로 부상하면서 아마존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리서치업체 ‘포레스터’는 올 e북 판매대수가 지난해의 2배인 6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열린 아마존닷컴 주총 행사장에서 주주들이 킨들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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