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TV에서 여러 언어의 동화책을 척척 읽어주는 시대가 곧 도래 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 이어 TV에 인터넷 환경을 덧붙인 스마트 TV시대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구글이 스마트폰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구글 TV를 선보이겠다고 밝힌데 이어 삼성전자도 업계 최초로 TV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앱스’를 개설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개방형 TV 플랫폼이 특징. 즉 안드로이드용 삼성전자 스마트폰, LG전자 스마트폰이 출현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구글 TV 플랫폼을 적용한 삼성 TV, LG TV, 소니 TV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 기존의 TV에 완벽한 인터넷 기능을 접목했다. 시청자가 케이블 및 위성 방송, 개인 라이브러리, 모바일 앱스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원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웹을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은 ‘삼성앱스’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개인 사용자 위주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고화질의 대형 화면으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TV 특성에 맞는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TV 시장이 본격화되면 플랫폼 개방과 함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하드웨어 중심에서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경쟁으로 패러다임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TV’는 전 세계 평면 TV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커넥티드 TV는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38% 성장해 2013년에는 전체 TV 판매량(3억대)의 3분의1인 1억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평면 TV의 60%가 인터넷 직접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TV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선보였던 스마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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