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 선언실천 미국위 한반도 평화 세미나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2일간의 워싱턴 대회중 첫번째 행사인 한반도 평화 세미나가 26일 오전 열렸다.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대표 홍성현)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6.2 지방선거 이후 변화와 한반도 평화 전망’을 주제로 훼어옥스 메리옷 호텔에서 진행됐다.
오인동 6.15 미국위원회 공동위원장 사회로 열린 세미나에는 참여연대 공동대표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 이승환 6.15 남측 집행위원장, 정인성 6.15 남측위원회 대변인,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창수 통일맞이 실행위원, 정갑환 6.15 중남미대표위원장 등이 나서 주제 발표를 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현백 교수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남한이 민주적 포용력을 높이고 북한이 발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남한내 보수-진보간의 갈등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위원장은 “현재 이명박 정권은 힘의 우위로 북한을 압박하는 등 남북간은 출구가 없는 대치 상태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연대, 이명박 정권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인성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는 이미 약속한 옥수수 1만톤을 북한에 보내지 않는 등 대북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며 “인도적 대북 지원을 위한 각계 호소 운동과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을 함께 전개하고 국민들이 다시 6.15 선언을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수 위원은 “지난 6.2 지방선거는 천안함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천안함 사태는 이제 동북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됐고, 현재 동해에서 진행중인 한미훈련은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한반도 평화 문제의 출발은 미국의 정책 변화를 통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미국과의 접촉을 통해 미국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김상근 6.15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평화통일 운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들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해 나가야 한다”며 “미주동포들도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회 둘째날인 27일에는 오후 1~5시 국회의사당내 의원회관에서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 초청 국회 포럼이 열린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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