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국
타코에다 김치와 불고기를 넣은 한국식 타코를 개발해 유명해진 ‘고기(Kogi) 비비큐’ 등 이동식 트럭 식당들이 LA 거리의 명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들 트럭 식당도 일반 레스토랑과 같이 알파벳으로 표시되는 위생 등급제도의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트럭 식당에도 음식안전 등급표시제를 시행할 것을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요청했다고 LA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전했다.
보건 당국은 등급 표시제를 시행하기 위해 트럭 식당 소유주가 이동식 식당의 소재를 당국에 수시로 통보하고 1년에 두 차례 이동트럭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트럭 식당 등급 표시제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30일 후부터 시행된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 안건을 14일 표결에 부치려고 했으나 추가 검토 등을 위해 다음 주에 심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이 이같이 트럭 식당에 대한 등급 표시제를 추진키로 한 것은 그만큼 트럭 식당이 LA지역의 새로운 음식문화로 완전히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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