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하고 LA에 새 둥지를 튼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내달 중순 이전에 새 코치 선임작업을 마무리하고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새 코치의 후보군을 2~3명 정도로 압축했다”라며 “내달 2일과 3일 LA에서 열리는 아이스쇼가 끝나고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까지는 새 코치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코치 후보와는 이달 말까지 접촉할 예정이며 그 후보 외의 새로운 인물이 코치로 선임될 수도 있다”라면서 “오서 코치와는 주어진 시간에 레슨을 받고 비용을 지불하는 관계였는데 이번에는 정식 코치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현재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에서 훈련하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하루 2~3시간 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이다. 새 코치가 선임되면 아무래도 훈련 장소도 다시 바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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