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57명 운전자 티켓
무단횡단도 무더기 적발
LA경찰국(LAPD)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 전역에서 대대적 교통위반 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횡단보도 앞 보행자 무시 운전자들뿐 아니라 보행자들의 도로 무단횡단까지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LAPD는 이날 오전 샌퍼난도 밸리 지역 풋힐 블러버드에서 보행자 안전 관련 함정단속을 벌여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무시하고 주행하는 운전자들은 물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들까지 적발했다.
이날 4시간에 걸쳐 실시된 함정단속에서는 57명의 운전자들이 보행자로 가장한 경찰 단속요원을 무시하고 달리다 위반티켓을 받았으며 2대의 차량이 무면허 운전으로 견인됐다.
이 날 단속에서는 또 교차로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던 보행자들도 대거 단속에 걸쳐 티켓을 발부받았다.
밸리교통국 알트 고메즈 사전트는 “보행자들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길을 건너도 운전자들은 일단 정지를 해야 한다”며 “매달 정기적으로 보행자 관련 사고가 빈발하는 지점을 선정, 대대적 단속을 실시하고 있”고 말했다.
경찰은 보행자 관련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들이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깜빡거리는 데도 이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는 경우 ▲우회전 차량 운전자들이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무시하고 무리한 우회전을 하는 경우 ▲보행자가 휴대폰이나 이어폰 등을 귀에 댄 채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 ▲셀폰 통화를 하거나 조수석 탑승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운전하는 경우 등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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