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재학하고 있는 요바린다 고등학교의 학군 경계문제를 놓고 법정공방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가을 개교한 요바린다 고교의 학군 경계선 바깥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자녀들의 학교 입학을 거부당한 학부모들은 최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학군 경계선 재설정을 요구하는 2개의 소송을 제기, 13일부터 이에 대한 배심원 재판이 시작됐다.
이들 부모들은 요바린다 통합교육구 데니스 스미스 교육감이 학교를 짓기 전 학교 이사회와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육구 측이 학군을 설정하는데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함께 제시했다.
그러나 교육구 측은 이를 부인했다. 교육구 변호인인 데이빗 라슨은 “이번 소송은 새로운 시설에 자신들의 자녀들을 입학시키려는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요바린다 통합교육구 측에 따르면 당시 학군 설정 때 ▲인근 트레비스 랜치 초등학교 졸업생은 요바린다 고교로, 브라이언트 랜치 초등학교 졸업생은 에스페란자 고교로 진학하는 방안과 ▲브라이언트 랜치 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이 요바린다 고교로 진학하고 트래비스 랜치 초등학교 졸업생 55%가 요바린다 고교, 45%가 에스페란다 고교로 진학하는 방안을 마련, 결국 후자를 택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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