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금값이다.’
28일 사상 처음 온스(7.5돈)당 1,300달러를 돌파한 금값은 29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상품거래소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 당 2달러 상승한 1310.30달러에 거래를 마감, 이번 달 들어 11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값은 이날 장중 한 때 1,314.80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방 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금값이 수직 상승함에 따라 금 소매시장에서 금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은 부쩍 늘었으나 팔려는 사람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값이 크게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급전 마련을 위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금을 팔았기 때문이다.
LA 다운타운에 있는 한 한인 보석업체는 “지난해에는 1달 평균 최소 10명의 한인들이 금을 팔기 위해 찾아왔으나 요즘은 그 숫자가 크게 줄었다”며 “한인들이 팔려고 했던 금의 80%를 이미 처분한 것 같다”고 추산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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