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홍보단 LA방문
미주지역 설명회 개최
한인 관심·지원 호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하계 올림픽,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내년 8월 개최하게 되는 대구시가 LA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미주지역 홍보에 나섰다.
조해녕 공동조직위원장을 단장으로 대구시 홍보단은 29일 LA 한국문화원에서 홍보 설명회를 갖고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달리자, 함께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210여개 국에서 6,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대회로 내년 8월27일~9월24일 대구 스테디엄(구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일본 도쿄(1991)와 오사카(2007)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기간에 전 세계에서 65억명 이상이 TV로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직전 개최지인 독일 베를린과 오사카가 3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데 비해 대구는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유수의 도시들을 제치고 단 한번의 도전으로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 대회는 대구 역사상 최대, 최고의 국제 이벤트가 될 것이며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은 세계 7번째로 ‘빅3’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트리플 크라운’ 그룹에 들어가게 된다”고 대회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세계육상연맹(IAAF)에서 중간보고를 생략할 정도로 준비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민족 구성원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한인들의 관심을 강조했다.
현재 대구시는 대회 전 경기 입장권을 인터넷(www.daegu11.org)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대구를 방문하는 한인 등 관광객들에게는 숙박료를 일부 지원하고 전세버스 운행 등에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대구시 홍보단은 30일 개막되는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에 특별 홍보부스를 설치해 한인들에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대용 기자>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대구시가 LA를 시작으로 미주지역 홍보에 나섰다. 29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LA지역 홍보설명회에서 조해녕 조직위원장이 대회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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