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가 먼저 선승을 챙겼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롯데는 5-5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두산의 마무리 투수 정재훈을 좌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겨 결승점을 뽑고 여세를 몰아 4점을 보태 10-5로 승리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홈런 19개를 때렸던 전준우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을 맞아 풀카운트 대결 끝에 6구 직구를 통타, 자신의 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롯데는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원정 1차전을 승리, 기선 제압에 성공했는데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러진 19차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8번이나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어 절대 유리한 입장이 됐다.
하지만 1차전에서 이기고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유일한 팀이 바로 롯데여서 롯데팬들이 안심하기엔 이르다. 지난해 롯데는 바로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개막전 승리 후 3연패를 당한 바 있다.
두산을 꺾고 기선 제압 첫 승을 따낸 롯데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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