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실적 저조해 상대적 큰 신장세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9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형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높은 판매신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미국법인(HMA)은 1일 미국 시장의 9월 판매량이 4만6천556대를 기록해 작년 9월보다 48%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9월의 실적이 특히 저조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판매신장세가 커진 것이다.
차종별로는 신모델이 나온 쏘나타가 작년보다 161% 판매가 늘어나고 제네시스가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우는 등 판매호조를 보였다.
또 기아자동차미국법인(KMA)은 지난달 미국에서 3만71대를 판매해 역시 판매실적이 특히 저조했던 작년 9월에 비해 39.1%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특히 조지아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쏘렌토가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3분기 판매량이 9만7천955대로 집계돼 또다시 분기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전년 대비 46%의 판매진장을 기록하는 등 다른 주요업체들도 지난달 두자릿수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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