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학력이 높은 도시는 수도인 워싱턴 DC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인구센서스 자료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워싱턴DC와 인근 교외지역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성인 가운데 학사와 석사, 전문대학원과 박사학위 소지자가 전체의 47.3%나 됐다. 이에 비해 전국 평균은 25% 수준이다.
워싱턴 소재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존 슈미트는 "연방정부 공무원과 방위산업체 관계자들, 로비스트, 변호사 등 연방 정부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주민의 43.5%가 대학 이상의 학력이었으며 이어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새너제이가 43.2%로 3위를 기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롤리와 보스턴이 각각 42.2%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주요도시 가운데 뉴욕은 35.6%,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는 각각 30.2%와 30.6%를 기록했다.
이들 도시는 주민들의 수입도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새너제이는 컴퓨터 사이언스와 정보기술 전공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해 휴양도시 라스베이거스는 대학졸업 이상 학력자가 21.5%에 불과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도 19.2%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