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단체 NAFEC, 한인업체 후원으로 1만장 보내기 캠페인
“북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담요 1만장을 전달합니다”
한인 비영리 선교단체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NAFECㆍ대표 이우용 목사)이 ‘EB홈마트/이불마트’(대표 김홍수), 제너럴금융(대표 고동호)등 한인 업체들의 후원으로 북한 어린이에게 담요 1만장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2007년부터 매년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영양 쌀 보내기 캠페인을 펼쳐 온 NAFEC은 올해부터 캠페인을 확대해 영양쌀과 함께 사랑의 담요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이우용 목사는 “한겨울 섭씨 영하 20~24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추위 속에도 별다른 난방 없이 겨울을 나는 북한의 아동을 돕기 위해 담요를 보내게 됐다”며 “담요는 모두 확보된 상태로 자원봉사자들과 포장을 마치면 11월부터 2차례에 걸쳐 물품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NAFEC은 오는 11월 우선 5,000장의 담요와 영양쌀을 컨테이너에 실어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며 2차로 12월에 나머지 5,000장의 담요와 영양쌀을 보내게 된다.
현재 NAFEC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한인 업체들의 후원으로 모아진 사랑의 담요에 성경구절을 부착시켜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B홈마트 김홍수 대표는 “남북의 이념을 떠나 담요가 꼭 필요한 북한의 어린 아이들에게 전달되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북한 어린이들이 올 겨울에는 추위에 떨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말했다.
한편 NAFEC은 미국 비영리단체인 FMSC와 협력해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지난 2007년부터 영양쌀을 공급해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330만끼 분량의 영양쌀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졌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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