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하원의원을 뽑는 중간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메릴랜드에서는 주지사를 비롯 8명의 연방 하원의원과 1명의 연방 상원의원을 뽑고 버지니아에서는 11명의 연방하원의원을 선출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한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경제 개혁과 이민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어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투표로 보여줄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한인 밀집지역 연방상하원 선거 판세를 알아본다. <관련기사 6면>
버지니아주
▲ 연방 하원 11지구
훼어팩스 카운티 대부분 지역으로 제리 코널리 의원(민)과 키이스 피미안 후보(공)가 2년 전에 이어 다시 격돌하고 있다. 현역인 코널리 의원이 워싱턴 포스트의 지지를 받는 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민주당의 인기가 없어 당선을 장담하기는 아직 이른 편이다.
선거 여론조사기관 파이브 서티에잇(Five ThirtyEight)은 코널리 의원이 51% 대 46.7%로 피미안 후보를 오차 범위내에서 앞설 것으로 전망해 혼전이 예상된다.
▲ 연방 하원 10지구
라우든, 프린스윌리엄, 훠키어 카운티와 훼어팩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프랭크 울프 의원(공)과 미 예비역 공군 출신의 제프리 바넷 후보(민)가 경합한다.
바넷 후보는 30년 째 의원직을 수행하는 울프 의원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폭 넓은 지지 기반으로 울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파이브 서티에잇은 울프 의원이 62.3% 대 35.2%로 바넷 후보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연방 하원 8지구
알렉산드리아, 폴스처치, 알링턴, 훼어팩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버지니아 하원 8지구에서는 짐 모랜 의원(민)과 미 육군 대령 출신의 패트릭 머레이 후보(공)가 경합한다. 모랜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 모랜 의원이 58%의 지지로 31%의 지지를 얻은 머레이 후보를 17%차로 앞서고 있다.
메릴랜드주
▲ 연방 상원의원 선거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민)과 에릭 와고츠 퀸 앤즈 카운티 커미셔너(공)가 맞붙는 상원의원선거에서는 미컬스키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라스무센 여론조사에 따르면 56%대 38%로 미컬스키 의원이 지지율에서 18%이상 앞서고 있다.
▲ 연방 하원 4지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대부분을 포함하는 4지구에서는 도나 에드워즈 의원(민)과 로버트 브로더스(공) 후보가 경합한다. 에드워즈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파이브 서티에잇은 에드워즈 의원이 75.7% 대 21.7%로 브로더스 후보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연방 하원 5지구
찰스, 세인트 메리, 캘버트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5지구에서는 민주당 원내총무인 스테니 호이어 연방하원의원(민)과 찰스 카운티 공화당 의장인 찰스 롤러(공) 후보가 경합한다. 호이어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파이브 서티에잇(Five Thi rtyEight)은 호이어 의원이 65.7% 대 31.7%로 롤러 후보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연방 하원 8지구
몽고메리 카운티 대부분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민)과 미 해병대 예비역 대위 출신의 마이클 필립스 후보와 경합한다.
2000년 센서스 기준으로 한인을 포함 아시아계가 11%인 지역으로 크리스 밴 홀렌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파이브 서티에잇은 밴 홀렌 의원이 69.5% 대 27.8%로 필립스 후보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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