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협, 백일장·낱말경연대회 230여 학생 출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10월에 워싱턴 지역 한인 2세들이 모여 아름다운 한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오숙)는 30일 버지니아의 성정 바오로 천주교회 내 하상한국학교에서 제9회 백일장 및 제5회 낱말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워싱턴 지역 각 한국학교를 대표한 어린이 230여명이 참석해 평소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전 학년 학생들에 자격이 주어지는 백일장과 짧은 글짓기 1·2반, 편지쓰기 1·2반, 글짓기 1·2반 그리고 한국어 1-1, 1-2, 2-1, 2-2, 3-1,3-2, 4-1, 4-2, 5-1, 5-2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내가 한글을 공부하는 이유’를 주제로 한 백일장에서 영예의 장원은 장은영 양(11세,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에 돌아갔다. 또 짧은 글짓기 1반은 김하은(벧엘 한국학교), 2반은 박형원(한빛 지구촌), ‘한미 대통령에 보내는 글’을 주제로 한 편지쓰기 1반에서는 정다영(세종), 2반 민여진(워싱턴통합 한국학교 VA 캠퍼스), ‘여행’을 주제로 한 글짓기 1반 김보라(주 예수 무궁화), 2반 박지현(올 네이션스) 양이 각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았다.
개회식에서 황오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글날의 10월에 과학적이면서 아름다운 한글을 사용해 멋진 생각들을 펼쳐보는 기회를 마련코자 글쓰기 위주의 대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글 솜씨가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봉종 대사관 한국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인 2세들이 한글 공부에 더욱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 경연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후에 참가 학생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샌드위치 등 스넥을 들고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워싱턴 문인회의 이문형, 김경암, 오영근, 이은애, 박현숙, 정애경, 유양희 씨가 맡았다. 또 대회 진행은 박태은, 마효선 부회장, 신은정 총무, 한연성 서기가 맡아 이끌었다.
다음은 각 분야별 입상자 명단과 소속 한국학교.
▲짧은 글짓기 1반: 최우수상(장원) 김하은(벧엘 한국학교), 우수상(이하 준장원) 이진수(필그림), 우수 김주원(중앙) ▲짧은 글짓기 2반: 최우수 박형원(한빛 지구촌), 우수 김혜옥(열린문), 배선웅(성 김 안드레아) ▲편지쓰기 1반: 최우수 정다영(세종), 우수 장민(성 김 안드레아), 옥주은(열린문) ▲편지쓰기 2반: 최우수 민여진(통합 VA), 우수 김승준(중앙), 김나혜(호산나) ▲글짓기 1반: 최우수 김보라(주예수 무궁화), 우수 강모세(베다니), 임성애(올네이션스) ▲글짓기 2반: 최우수 박지현(올네이션스), 우수 조희진(새소망), 이영건(열린문) ▲백일장: 최우수 장은영(성 김 안드레아), 우수 박소연(기쁜 소식).
<이종국 기자>
각 분야별 입상자 명단과 소속 한국학교.
▲짧은 글짓기 1반: 최우수상(장원) 김하은(벧엘 한국학교), 우수상(이하 준장원) 이진수(필그림), 우수 김주원(중앙) ▲짧은 글짓기 2반: 최우수 박형원(한빛 지구촌), 우수 김혜옥(열린문), 배선웅(성 김 안드레아) ▲편지쓰기 1반: 최우수 정다영(세종), 우수 장민(성 김 안드레아), 옥주은(열린문) ▲편지쓰기 2반: 최우수 민여진(통합 VA), 우수 김승준(중앙), 김나혜(호산나) ▲글짓기 1반: 최우수 김보라(주예수 무궁화), 우수 강모세(베다니), 임성애(올네이션스) ▲글짓기 2반: 최우수 박지현(올네이션스), 우수 조희진(새소망), 이영건(열린문) ▲백일장: 최우수 장은영(성 김 안드레아), 우수 박소연(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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