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샤핑시즌 중 저가 가전제품이라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적기로 여겨진다. 베스트바이에서 고객들이 카트에 TV를 싣고 있다.
본격적인 할러데이 샤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추수감사절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사람들이 들뜨기 쉬운 할러데이시즌에는 꼼꼼한 계획 없이 샤핑에 나섰다가는 충동구매하기 십상이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지금부터 어떤 물건을 언제 구입하는 게 좋을 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샤핑요령을 모아봤다.
지출목록 작성 충동구매 예방
웹사이트 핫딜도 수시로 서치
■구입 적기를 잡아라.
저가 가전제품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노려볼 만하다. 대부분 소매체인들이 연중 최대 샤핑객이 몰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파격적 디스카운트를 실시한다. 자동차를 장만하는 고객에게도 블랙 프라이데이가 구입 적기가 될 수 있다. 온라인 리서치업체 ‘트루카 닷컴’(truecar.com)이 최근 몇 년간 차량 판매가를 하루 단위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의 할인 폭이 가장 후했다.
하지만 고급 가전제품이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 ‘딜뉴스 닷컴’(Dealnews.com)은 유명 브랜드의 고급 TV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가까울수록 할인 폭이 더 컸다고 밝혔다.
■리테일러의 전략을 꿰뚫어라.
소매체인들은 샤핑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한다. 매장내 디스플레이도 이 중 하나. 예를 들어 눈길을 많이 가는 핵심지역이나 통로 끝에는 전략 상품을 많이 배치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런 곳에 있는 아이템들이 오히려 할인 폭이 적거나 싸지 않을 수 있다.
광고 문구도 꼼꼼히 체크해 현혹되지 말자. ‘단지 오늘 하루’ ‘폐업정리 세일’ 등의 경우 비즈니스들의 대표적 광고문구다. 또 일부 업소에서는 파격할인으로 고객을 끌어들인 후 고객입장에서는 큰 가치가 없는 연장워런티 같은 부가 상품을 팔아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웹사이트 핫딜을 찾아라.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소매업체들도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추수감사절 등 대목에는 파격적인 디스카운트를 선보인다. 대부분 오프라인보다 할인 폭이 크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경우 25달러 이상 구매시 ‘수퍼 세이버 시핑’이라는 이름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무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굳이 필요 없는 상품까지 구입하는 것은 현명한 아이디어는 아니다.
■할러데이 샤핑 플랜을 짜라.
분에 넘치는 지출을 막으려면 미리 예산과 지출 목록을 만들어 플랜에 따라 움직여야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 또 온라인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크레딧카드 넘버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기 전에 공신력 있는 사이트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