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도용 방지 팁
‘소셜넘버 조심 또 조심’ 신분도용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업체 ‘맥아피’가 2009년1월~2010년10월 소셜넘버가 포함된 데이터 유출통계에 따르면 소셜넘버를 제공한 경우 가장 위험도가 높은 장소로 대학, 은행 등 금융기관, 종합병원, 관공서, 메디컬비즈니스, 비영리기관, 테크놀러지회사, 건강보험, 메디컬오피스 등이 꼽혔다. 대부분이 평상시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그만큼 신분도용 위기에 늘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소셜넘버를 아예 주지 않을 수는 없는 일.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신분도용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주의할 요령은 다음과 같다.
■쉽게 소셜넘버를 주지 말 것.
‘아이덴티티 태프트 911’의 공동 창업자 아담 레빈은 많은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소셜넘버를 요구하지만 이 경우 ‘반드시’ 제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 때도 있다. 만약 운전면허증이나 크레딧카드로 대체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보험 등의 경우 소셜넘버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서비스를 받지 못할 때가 있다. 이때는 소셜넘버 전체가 아닌 끝 네자리 수만으로도 가능한지를 체크해본다.
■사이버 범죄피해를 조심하라.
일단 타인에게 넘어간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는 많지 않다. 온라인상이라면 더 그렇다. 이런 점에서 안티바이러스나 인터넷 보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자주 업데이트 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전문가들은 또한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의 경우 자주 ID와 패스워드를 변경하는 것도 신분도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소셜카드를 갖고 다니지 말라.
소셜넘버가 적힌 카드는 가장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지갑에 소셜카드를 갖고 다니는 것은 금물. 소매치기나 분실한 경우 신분도용 피해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런 점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지갑에 소셜카드를 비롯 갖가지 개인정보가 담긴 물품을 소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 등은 반드시 분쇄기를 사용해 폐기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요즘에는 쓰레기통등을 뒤져 개인정보를 빼가는 범죄들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주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등을 깔았다고 해서 사이버 범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매일 은행이나 크레딧카드 어카운트에 들어가 체크하고 혹시 잘못된 거래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말한다. “매일 이메일과 소셜네트웍을 체크할 시간이 있다면 왜 은행, 크레딧카드 사이트에 들어갈 시간은 없는가”라는 게 전문가들의 반문이다. 또한 매년 1회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크레딧리포트(annualcreditreport.com)로 활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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