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 서밋 표정
이건희 회장 장남 깜짝 등장
정몽구 회장 아들도 참석해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국내 재벌가 3세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 이들이 세계 재계 인사들을 상대로 펼치는 활약도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였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사장은 11일 아무런 예고 없이 서울 쉐라튼 워커힐 호텔의 개막총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 초빙 대상인 120명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명단에 들었던 이 회장과는 달리 이 부사장의 등장은 ‘깜짝’ 등장이었다.
삼성 측은 이 부사장의 이날 일정이 비즈니스 서밋행사 자체와는 큰 관련이 없고, 평소 만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CEO를 접견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아들인 김동관 차장도 10일 환영만찬 때부터 김 회장을 수행 중이다.
군 복무시절 공군 통역장교로 활동하는 등 빼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김 차장은 최근 김 회장을 보좌해 대부분의 해외 출장에 동행하는 등 경영 수업에 한창이다.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직접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회의에 참석한 정 회장의 자리를 대신해 사내에서 실질적인 CEO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한-러시아 정상 만찬에도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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