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국제결혼에 긍정적이며 상대국으로는 미국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남녀회원 514명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1.6%(214명)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으며, 34.2%(176명)는 ‘망설임 없이 하겠다’, 24.1%(124명)는 ‘아직 거부감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G20 정상회의 참가국 중 국제결혼 상대로 좋은 나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34.6%(178명)가 선택한 ‘미국’이 1위였으며, 영국(18.9%/97명), 호주(17.7%/92명), 독일(16.5%/85명), 일본(9.1%/47명), 이탈리아(1.4%/7명), 프랑스(1.4%/7명)가 뒤를 이었다. 가장 최하점수를 받은 마지막은 중국(0.2%/1명)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국제결혼 할 때 고려하는 점’에 대해서는 1위가 성격(37.7%/194명)을, 근소한 차이로 외모(34%/175명)가 2위, 국적(23%/118명)은 3위, 직업(5.3%/27명) 순으로 택했다.
10일 해당 업체 관계자는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은 많이 좋아졌으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낯선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신중해지는 것 같다”며 “국제 결혼 선호도에서는 아직까지 영어권이 가장 높으며, 뒤를 이어 유럽과 아시아권 순”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결혼 건수에서 외국인과의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이후 계속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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