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한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면서도 발의안 등 사회 이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유권자들은 마리화나 합법화를 묻는 주민발의안 19에 대해 다른 소수계보다 반대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민주당 소속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여론조사기관 필드폴(Field Poll)이 공동으로 10월1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중간선거 이틀 뒤인 4일 발표된 소수민족별 유권자 성향조사 결과를 보면 한인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선호하지만 마리화나 합법화 내용을 담은 주민발의안 19에 대해서는 다른 아시아계 유권자들보다도 특히 보수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한인 유권자들은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55%가 브라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34%만 멕 휘트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주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개빈 뉴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한인 유권자가 45%였던 반면에 에이벨 말도나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20%에 불과했다.
연방 상원의원 후보에 대해 바바라 박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은 58%였고 공화당 후보인 칼리 피오리나는 28%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발의안 중 마리화나 합법화안 19에 대해 한인들은 아시아계 유권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75%가 반대하고 19%만 찬성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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